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인간이 인어를 먹는 것이 흔히 통용되는 사회.
인어는 양식이 까다로워 주로 높은 가격에 대접되는데,
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인어 연구진들은 양식하기 쉬운 조건의 인어를 개량해 유통합니다.
모두가 싼 가격으로 인어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, 애완용으로 키워도 까다롭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합니다.
그리고 얼마안가 남성이 죽는 사건 들이 발생합니다.
이들의 죽음 가운데에 언제나 “그 인어”가 있었습니다.
서울 외곽에 차려진 오래 된 횟집에서 2년 넘게 알바를 해온 평범한 아르바이트 직원 “진태”
한창 뉴스에서 떠들던 양식 인어가 이런 외진 곳에 들어올 리 없다고 생각하던 찰나 웬일인지 사장은 큰 맘 먹고 화제의 인어를 들여왔다.
사장이 인어 손질을 하기 전 가게에 있는 모든 물고기를 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! 만지기만 하면 거칠게 반항하는 보통의 인어들과 달리 굉장히 유순한 그 인어를 보자 어딘가 이끌리게 된다.